16일 SK증권에 따르면 지난해 남양유업이 중국에 수출한 분유는 모두 280억원으로 전년 대비 100% 증가한 것으로 전망됐다.
올해는 1분기중에 현지 온라인 판매도 예정돼 있고 락앤락유통과의 제휴도 검토하고 있어 성장세가 지속될 전망이다.
지난 분기 매출액과 영업익도 3,540억원, 109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각각 3.9%, 10.7% 성장한 것으로 파악됐다.
김승 SK증권 연구원은 “유제품 가격인상 효과와 분유 매출 증가세, 연말 초콜릿 제품매출 증가 등이 수익성 개선에 기여했다”며 “특히 중국 한자녀 정책 변화와 자국 분유 불신현상으로 분유 수출이 장기간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SK증권은 남양유업의 목표주가를 5만5,200원으로 기존 보다 6.8% 상향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