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캐피탈은 고객이 보다 다양한 상품을 할부로 편리하게 살 수 있도록 판매회사와 할부금융사를 연결해주는 에이전시 제도를 시행한다고 10일 밝혔다.에이전시는 할부사의 대출업무 가운데 대출승인과 관련된 심사업무를 제외한 나머지 일을 대신 처리해주기 때문에 고객이 물건구입 때 일일이 할부사의 승인을 받는 번거로움이 없어진다.
현대캐피탈은 에이전시 등록을 신청한 업체에 대해 신용조회에 필요한 NICE 회선 설치와 컴퓨터·프린터·광고표지판 등 업무에 필요한 장비를 무상으로 제공하고 판매실적에 따라 수수료를 지급한다고 설명했다.
이 회사 관계자는 『에이전시를 통하면 고객들은 다양한 상품을 편리하게 살 수 있고 판매업체는 수수료를 받을 수 있어 서로가 이익이다』며 『장기적으로는 신용대출 등 모든 금융서비스를 에이전시를 통해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02)3770-9836
우승호기자DERRIDA@SED.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