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1일부터 미국 비자를 받기 위해서는 의무적으로 인터뷰를 해야 하는 등 비자 받기가 더 힘들어질 전망이다.
주한미국대사관은 15일 서울 용산구 남영동 주한 미 대사관 공보과 자료정보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미국 국경보안요건이 강화됨에 따라 비자발급절차를 강화했다고 밝혔다.
특히 과거 여행사를 통해 비자신청을 하면 인터뷰 없이 비자를 발급해주던 여행사추천프로그램을 오는 18일부터 종결, 여행사를 통해 비자를 신청하더라도 모두 인터뷰를 받아야 한다. 또 오는 21일부터는 비자 인터뷰 예약 없이 대사관을 직접 방문하는 경우에는 인터뷰를 아예 받지 않기로 했다. 이처럼 비자인터뷰가 의무화됨에 따라 비자발급기일이 현재의 1주일보다 배 이상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다만
▲16세 이하 및 55세 이상의 비이민 비자신청자
▲비이민 비자만료후 1년 이내에 같은 종류의 비자로 갱신하는 신청자
▲회사 추천프로그램이나 대학교추천프로그램으로 관광ㆍ방문비자(B1/2)를 신청하는 경우
▲외교관 또는 정부 관리 관용비자 신청자
▲항공사 승무원(C1/D) 비자신청자 등은 인터뷰를 면제받게 된다.
<김민열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