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니엘 오르테가(사진) 니카라과 대통령 당선자가 8일(현지시간) “경제정책의 극적이고 급진적인 변화는 생각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엔리케 볼라뇨스 현 대통령과 재계 인사들을 잇따라 만나 “급진개혁은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모든 가정이 존엄하게 살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사회정책 강화를 시사했다. 오르테가는 지난 79년 산디니스타 공산혁명을 성공시킨 후 니카라과를 10여년간 이끌었으며 90년 실각한 후 이번에 재집권에 성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