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학교폭력추방 기업도 한몫/기금마련 SK텔레콤 「012콘서트」

◎10일부터 전국 5개도시 순회공연청소년폭력 추방운동에 기업도 나선다. SK텔레콤은 학교폭력 추방기금 마련을 위한 「97 스피드 012콘서트」를 10일부터 서울을 비롯한 전국 5개도시에서 개최한다. 올해로 3번째를 맞는 「012 콘서트」는 입시위주의 교육환경에서 청소년의 문화에 대한 욕구를 충족시키고 기업 이미지 제고를 위한 공연 행사. 특히 올해는 SK텔레콤이 한국이동통신에서 회사 이름을 바꾼 첫해인 만큼 프로그램도 알차게 꾸몄다. 신동엽과 이본, 박소현 등이 MC를 맡았으며 HOT, 영턱스클럽, 잭스키스, Ref, 양파, 박진영 등 국내 최고의 가수들이 출연한다. 또 제품 인지도 향상을 위해 012스티커 제공, 학교폭력예방 기금모금, 012신인그룹 콘서트 등도 연다. SK텔레콤의 관계자는 『이 공연이 학생들을 죽음으로까지 몰고가는 폭력문제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을 일깨우고 청소년들에게 「우리는 하나」라는 의식을 불어넣는 문화축제가 되기를 바란다』 고 밝혔다. 입장료는 무료이며 티켓은 SK텔레콤 대리점과 주요 대형서점에서 구하면 된다. 다음은 공연 일정. ▲10일 대구 우방랜드 잔디광장 ▲14일 부산 수영만 요트경기장 ▲17일 광주 염주체육관 양궁장 ▲20일 대전 구EXPO 자동차 야외극장 ▲23일 서울 잠실 올림픽 주경기장. (02)3709­0836<최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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