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마이크론(016990)이 사업구조 재편에 성공, 성장세를 지속할 것이라는 평가에 힘입어 사상최고가에 바짝 다가섰다.
1일 LG마이크론 주가는 전일보다 2,700원(3.75%) 오른 7만4,700원을 기록, 사상최고가인 7만6,000원(3월5일) 돌파를 눈앞에 뒀다. 이 같은 강세는실적 및 성장 호조를 예상한 증권사들의 긍정적인 보고서에 힘입어 매수세 가 몰렸기 때문으로 보인다.
우리증권은 이날 LG마이크론의 신제품인 PDP후면판 생산수율이 빠르게 개선돼 저성장 우려가 해소됐다며 목표주가 9만원을 제시했다. 또 LG마이크론이 평판디스플레이산업 투자확대의 최대수혜주라고 분석했다.
대신ㆍ한양ㆍJP모건증권 등도 LG마이크론에 대해 CRT용 섀도마스크 등 성장성이 떨어지는 제품에서 PDP후면판 등 성장성이 높은 제품으로 사업구조 를 성공적으로 전환햇다고 평가했다.
이들 증권사들이 제시하는 목표주가는 8만1,000~9만원선이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투자자금 충당을 위한 증자가능성 등 주가 하락요인도만만치 않은 만큼 현재의 주가를 적정수준으로 봐야 한다는 지적도 있다.
이학인기자 leejk@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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