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 유입된 해외자본이 대부분 주식, 채권 등 단기적 이동가능성이 높은 포트폴리오 투자자금으로 구성돼 있어 경제 불안으로 대외신인도가 더 떨어질 경우 해외자본이 대규모로 빠져나갈 위험이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LG경제연구원은 16일 「해외자본 유입 가변성 크다」는 보고서에서 지난 92년부터 올 8월까지 국내에 순유입된 자본중 외국인 포트폴리오 투자자금의 비중은 81%에 달한 반면 외국인 직접투자자금 비중은 10%에 불과했다고 분석, 직접투자자금 유입을 조장해야 한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