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S&T중공업, 한-EU FTA 최대수혜주 목표가↑

S&T중공업이 한-EU 자유무역협정(FTA)의 최대 수혜주로 꼽히면서 목표주가가 상향조정됐다. 15일 HMC투자증권은 보고서에서 “유럽업체는 세계 트럭시장의 33%를 차지하고 있고 특히 중대형 부문의 점유율은 50%를 웃돈다”며 “상용차 부품의 관계가 내년 7월 협정 발효와 함께 없어지므로 유럽에서의 추가 수주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S&T중공업은 지난 2005년부터 다임러 미국 지사에 차축을 납품하기 시작했고 2008년부터는 독일 본사, 올해부터는 일본 공장에도 차축을 공급한다. 장기적으로는 브라질과 러시아, 중국, 인도 공장에도 납품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HMC투자증권은 “S&T중공업은 세계 1위 다임러 트럭에 대한 수주를 늘리고 있다”며 “세계 1위 업체의 모든 글로벌 생산기지에 납품할 수 있는 유일한 국내 부품사”라고 평가했다. S&T중공업은 다임러 외에도 만(MAN)과 볼보 트럭에도 납품을 추진 중에 있다. 안세환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3∙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28.4%, 43.8% 늘어난 1,440억원, 166억원을 거둘 것으로 보이고 4∙4분기 매출은 더 늘어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에 목표주가는 15.8% 올려 잡은 3만1,500원을 제시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