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버스전용차로 영문노선도 만든다

서울시, 6월부터

오는 6월 서울 시내 중앙버스전용차로 정류장에 영문 노선도가 등장한다. 서울시 관계자는 20일 “버스를 이용하는 외국인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국제 도시’에 걸맞는 대중교통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영문 노선도 제작을 추진 중”이라며 “오는 6월께 중앙버스전용차로 정류장의 국문 노선도 옆에 영문 노선도가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영문 노선도 제작에 들어가는 비용은 모두 버스운송사업조합측에서 부담하기로 해 시 예산은 투입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시는 이달 하순부터 영문 노선도 제작에 들어가 5월까지 모든 작업을 마친다는 계획이다. 시는 영문 노선도를 현재 운영중인 130여개 중앙버스전용차로 정류장에 우선 설치하고, 올 하반기이후 추가로 신설되는 중앙버스전용차로 정류장으로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 7월 대중교통체계 개편으로 버스노선과 번호가 모두 변경됨에 따라 총 4,131곳의 중앙버스전용차로와 가로변 정류장에 새로운 형태의 국문 노선안내판을 설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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