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금빛 우생순' 진군에 "노르웨이는 조연일뿐"

女 핸드볼, 21일 결승진출 놓고 한판승부

'금빛 우생순' 진군에 "노르웨이는 조연일뿐" 女 핸드볼, 21일 결승진출 놓고 한판승부 정민정 기자 jminj@sed.co.kr '남자 팀이 못 이룬 꿈, 우리가 꼭 해낸다.' 한국 남자 핸드볼이 스페인의 높은 벽을 넘지 못한 가운데 임영철 감독이 이끄는 여자 핸드볼 대표팀이 21일 오후7시 중국 베이징 국가실내체육관에서 '유럽의 강호' 노르웨이와 결승 진출을 놓고 한치도 물러설 수 없는 4강 승부를 겨룬다. 노르웨이는 지난 2006년 유럽선수권대회 챔피언으로 그동안 한국이 11번 만나 5승6패로 상대적 열세를 보였던 상대. 그러나 올림픽에서만은 한국이 우세를 이었고 이번 대회에서 '금빛 우생순(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을 만들기 위해서는 반드시 넘어야 하는 팀이다. 올림픽에서 한국은 1988년 서울대회 준결승에서 노르웨이를 23대20으로 꺾었고 1992년 바르셀로나대회 조별 리그에서도 27대16으로 대파한 뒤 결승에서 만나 28대21로 눌렀다. 4년 뒤 애틀랜타대회 때도 조별리그에서 25대21로 승리했다. 올림픽에서 노르웨이에 패배한 것은 2000년 시드니 대회 동메달 결정전(21대22패)뿐이었다. 이에 따라 한국은 이번에도 반드시 노르웨이를 이겨 결승에 진출, '금빛 우생순'을 만들겠다는 각오다. 주장인 수문장 오영란은 "지난해 세계대회에서 크게 졌기 때문에 이번에는 반드시 설욕하겠다고 벼르고 있다"면서 "동료들과 의기투합해 멋진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 관련기사 ◀◀◀ ▶ 혹시나 했더니… 男핸드볼 '비인기종목의 한계' ▶ 男핸드볼 감독 "초반 기회 놓쳐서 결국…" ▶ 스페인 벽에 또 다시… 男핸드볼 '메달 좌절' ▶ '금빛 우생순' 진군에 "노르웨이는 조연일뿐" ▶ 女핸드볼 '노르웨이 너 잘 만났다' 설욕전 ▶ 女핸드볼 '서른여섯 동갑내기' 4강 이끌다 ▶ 中핸드볼 강재원 감독 "한국 우승 충분" ▶ 중국 女핸드볼 강재원 감독 "역적 될텐데.." ▶ 女핸드볼 '한국적 삼겹살 나들이' 효과 만점 ▶ 女핸드볼 "연패는 없다" 강호 헝가리 대파 ▶ 임영철 女핸드볼 감독 "부담감 패배 불렀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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