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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단지 들여다보기] '센트레빌 아스테리움 용산' 주상복합

국제업무지구 배후 주거단지로 인기<br>고급 커뮤니티센터 조성…물량 적어 청약 경쟁 치열할 듯



오는 4월 용산에 분양시장의 향방을 가늠할 만한 주상복합 분양이 예정돼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4월 분양 예정 단지는 용산 국제빌딩 3구역 인근의 동부건설이 시공하는 '센트레빌 아스테리움 용산'이다. 동부건설은 서울 용산구 한강로 2가 국제빌딩 주변 제3구역에 짓는 센트레빌 아스테리움 용산을 4월에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아파트 128가구, 오피스텔 207실 규모로 지어지며 일반 분양분은 아파트가 48가구, 오피스텔이 146실이다. 일반 분양분 가운데 오피스텔은 50㎡형(이하 전용면적 기준)의 소형으로 지어진다. 반면 주상복합은 121~191㎡형 대형 위주로 구성된다. 센트레빌 아스테리움 용산이 주목 받는 것은 용산국제업무지구와 인접해 있는데다 용산민족공원과 근린공원 등과 맞닿아 있기 때문이다. 특히 용산역 주변의 지하공간인 용산링크를 통해 신용산역과도 연결돼 용산국제업무지구와 사실상 동일한 생활권을 이루게 된다. 전문가들은 용산국제업무지구 내의 아파트와 주상복합 계획이 한정된 만큼 국제업무지구의 배후 주거단지로 국제업무지구 인근 구역이 가장 큰 수혜를 받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현재 센트레빌 아스테리움 용산이 들어설 부지 옆에는 씨티파크와 파크타워 등의 주상복합이 이미 입주까지 마쳐 준공 3년차를 맞이하고 있다. 특히 한강로 일대는 코엑스몰(11만9,000㎡)의 2배 규모로 조성될 상업문화복합공간과 150층 규모의 랜드마크 빌딩, 6성급 호텔 등이 들어설 예정이어서 개발호재가 풍부하다는 게 가장 큰 메리트로 꼽힌다. 단지 내에는 고급 커뮤니티센터도 들어선다. 피트니스센터와 실내 골프 연습장, 다목적 연회공간, 사우나, 입주민 회의실 등이 설계에 반영돼 있다. 교통여건은 탁월하다. 용산은 지하철 1ㆍ4호선과 인천공항철도, 대심도 철도가 통과하는 쿼드러플 역세권이기 때문이다. 여기에 신분당선 '강남~용산' 라인이 완공되면 신사역(3호선)과 논현역(7호선), 신논현역(9호선)을 환승역으로 이용할 수 있다. 동부건설의 한 관계자는 "용산 지역은 최고 인기 주거지로 꼽힐 만큼 주거환경 개선과 비즈니스 타운, 교통여건 개선 등 개발 호재가 많은 곳"이라며 "국제업무지구 예정지, 용산민족공원 등으로 수요자들의 인기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분양가격은 아파트가 3.3㎡당 3,800만원 안팎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인근 시세가 3.3㎡당 3,500만원대에 형성돼 있는 점을 감안할 때 다소 높은 편이다. 오피스텔은 3.3㎡당 1.500선에서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용산 씨티파크 인근의 한 중개사는 "센트레빌 아스테리움은 분양 물량이 많지 않아 청약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인근의 씨티파크 오피스텔 보유자들은 아스테리움 용산의 오피스텔 분양 실적에 따라 매도와 보유를 결정하겠다는 사람이 많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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