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종합시황] 올 두번째 높은 상승률


[종합시황] 올 두번째 높은 상승률 문병도 기자 do@sed.co.kr 미국의 금리 인상 중단 기대감으로 주가가 큰 폭으로 올랐다. ◇유가증권시장=20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39.65포인트(3.21%) 급등, 1,273.30으로 마감했다. 인플레 압력이 완화될 것이라는 벤 버냉키 FRB 의장의 발언이 금리인상 중단으로 인식되면서 투자심리가 급격히 회복됐다. 기관이 2,641억원을 순매수하며 주가 상승을 이끌었고 개인과 외국인은 차익실현에 나서면서 각각 1,591억원, 1,197억원을 순매도 했다. 모든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건설업이 5.83% 오른 것을 비롯해 은행(5.81%)ㆍ증권(5.20%) 등 금융업과 기계(4.5%), 운수장비(3.32%), 전기ㆍ전자(3.33%)의 상승폭이 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가 3,10%의 상승률을 보였고 LG필립스LCD(5.31%), 하이닉스(2.62%) 등 IT주의 상승세가 돋보였다. 국민은행(6.58%), 우리금융(5.43%), 신한지주(2.86%) 등 금융주도 비교적 큰 폭으로 올랐다. 상한가 2개 종목을 포함해 630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146개 종목이 내렸다. 보합은 48개 종목이었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2억885만주, 2조9,221억원을 기록했다. ◇코스닥시장=이날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4.10포인트(2.61%) 오른 553.91로 마감, 550선을 단숨에 회복했다. 외국인이 46억원, 기관이 1억원 어치를 각각 순매수한 가운데 개인은 45억원의 순매도를 보였다. 통신ㆍ방송서비스, 정보기기, 통신방비, 운송장비ㆍ부품, 인터넷 업종의 오름폭이 두드러졌고 비금속 업종은 약세를 보였다. 대부분의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이 오른 가운데 특히 대형주의 상승세가 컸다. NHN이 2.84% 오른 것을 비롯해 다음(2.52%), 네오위즈(2.40%) , CJ인터넷(2.00%), 인터파크(4.56%) 등 인터넷주가 반등을 주도했다. 거래량은 4억8,060만주, 거래대금은 1조1,521억원을 기록했으며, 상한가 14개를 비롯해 697개 종목이 오르고 하한가 2개를 포함해 191개 종목이 내렸다. ◇선물시장=이날 지수선물 최근 월물인 9월물은 전날보다 6.00포인트(3.76%) 오른 165.70으로 마감했다. 이날 외국인들은 1만2,013계약을 순매수 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6,361계약, 5,516계약의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 시장베이시스도 개선돼 0.59로 5일만에 콘탱고 상태로 돌아섰다. 거래량은 16만2,769계약, 미결제 약정은 10만6,578계약을 기록했다. 입력시간 : 2006/07/20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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