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광주 청년창업지원 예산 더 늘린다

내년엔 15억으로… 창업페스티벌 33개사 시제품 출시

광주시가 청년실업 해소와 지역경제 활성화 발판 마련을 위해 청년창업 지원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광주시는 청년 창업 활성화를 위해 창업 및 예비 창업기업가, 시민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1 청년 창업 페스티벌'을 가졌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광주시로부터 행정ㆍ재정적 지원을 받아 창업에 성공한 33개 청년창업기업의 시제품 전시와 창업성공사례를 발표하고 창업을 희망하는 예비창업자의 정보공유 등을 위해 마련됐다. 청년창업(창조)기업 육성사업은 강운태 시장 취임 후 처음 시작돼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9월까지 예비창업기업에 대한 10억원의 창업자금을 지원해 33개 기업이 창업에 성공했다. 광주시는 내년도 청년창업(창조)기업육성 사업비를 15여억원으로 대폭 늘려 나가는 등 창년창업지원 사업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시는 청년창업 아이템 발굴, 예비창업기업 지원, 기업화 확산 등 선순환구조의 자족형 청년창업생태계(클러스터)조성을 위해 청년창업 인프라 구축, 펀딩 시스템 마련, 산학관 협력체계 강화 등 사업을 단계별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올해말부터 현재의 사업성과를 기반으로 지역대학 및 연구기관 등과의 협력을 통해 창업선도대학, 창조캠퍼스 등 중앙부처 공모사업과 연계해 청년창업 거점시설을 확충해 나갈 방침이다. 또 예비청년창업기업이 기업화에 성공할 수 있도록 광주기술이전협의회 등 지역대학 및 연구개발(R&D) 기관과 연계될 수 있도록 하고 교수, 연구기관 연구원 등 전문가 그룹을 데이터베이스(DB)화해 사업화 이익 공유하고 소셜 멘토링을 도입하는 등 실질적인 멘토링 제도를 도입해 나갈 계획이다. 이밖에 청년창업기업에 대한 펀딩시스템 구축을 위해 청년창업특례보증제도 내실화, 중앙부처(중기청) 및 지역 금융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창업 및 벤처기업에 대한 자금지원이 확대될 수 있도록 해 나갈 계획이다. 강운태 시장은 "광주 지역에서 스티브 잡스나 빌게이츠와 같은 창조적인 청년기업가가 나올 수 있도록 청년들의 창의적 기업아이템을 적극 발굴하여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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