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코스피, 해외 우려감에 나흘 만에 하락, 0.91%↓…2,016.06p(종합)

코스피 지수가 유로존 재정 위기감이 다시 떠오르면서 하락세를 장을 마쳤다. 여기에 중국 경제 성장 목표 하향 조정 소식도 부담감으로 작용했다.

5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18.57포인트(0.91%) 내린 2.016.06포인트로 마감했다.


지난 주말 미국 증시가 스페인의 올해 재정 적자 목표치 상향 조정으로 하락했다는 소식이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개장전 중국이 국내총생산(GDP) 성장 목표를 하향 조정했다는 소식도 부담으로 작용했고 외국인의 매도와 함께 프로그램매도세가 증가한 탓에 약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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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4.23포인트(0.78%) 내린 539.74포인트에 마감했다.

부국증권 엄태웅 연구원은 “단기 급등에 따른 부담과 옵션만기를 앞두고 순차익 잔고에 대한 부담감, 여기에 상승을 이어가기 위한 모멘텀 부재로 인해 주가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월초를 앞두고 미국 경기지표 발표가 대기 하고 있는 가운데 지표가 긍정적으로 나올 경우 상승세를 보이겠지만 이전과 같은 빠른 반등을 나타내기에는 힘이 다소 부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3.00원 오른 1,118.50원에 마감했다.

아시아 주요국의 주가지수는 하락세를 보였다. 일본 닛케이 증시는 전일 대비 0.80% 하락했고 대만 증시는 1.35% 하락한 채 마감했다. 오후 3시 10분 현재 있고 중국 상해 지수는 0.36% 하락한 채 거래되고 있고 홍콩 항셍지수는 1.29% 하락한 채 거래되고 있다.


노현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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