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주택청약종합저축통장'에 대한 은행들의 과당 유치경쟁에 제동을 걸었다.
29일 금융계에 따르면 국토해양부는 지난 21일 주택청약종합저축통장을 취급하는 우리·신한·하나·기업·농협 등 5개 은행에 대해 통장 유치와 관련한 과당 경쟁 자제공문을 보냈다.
오는 5월6일 출시 예정인 청약종합저축통장은 85㎡ 이하 공공주택용인 청약저축에다 민영주택 청약용인 청약 예금·부금 기능을 추가해 '만능청약통장'으로 불린다. 현재 은행권에서는 청약종합통장에 신규가입자가 약 300만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한다.
국토부는 출시 당일 극심한 혼잡을 막기 위해 5개 은행에 사전예약제를 허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