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코스닥] 4일째 지수 상승(잠정)

코스닥시장이 나흘 연속 상승했다. 29일 코스닥시장에서 종합지수는 전날보다 1.35포인트 오른 373.38로 출발, 시간이 지날수록 조금씩 상승폭을 키운 끝에 전날보다 4.64포인트(1.25%) 상승한 376.67로 마감했다. 이로써 코스닥지수는 전날의 강보합을 포함하면 4일 연속 오름세를 보였다. 그러나 뚜렷한 매수주체가 없는 가운데 거래대금은 오후 3시 현재 4천191억원에 그쳐 시장의 활력은 여전히 빈약했다. 외국인투자자들이 69억원의 매도우위로 '팔자'에 치중한 반면 기관투자가들은 81억원의 매수우위로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개인들은 3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주가가 오른 종목이 상한가 25개를 포함해 514개로 하한가 10개 등 주가가 내린종목수 262개를 두배 가까이 웃돌았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기기와 화학을 뺀 모든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방송서비스,정보기기, 반도체, 오락문화 등이 상대적으로 크게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는 하나로통신과 KH바텍이 약보합을 보인 반면 NHN, 파라다이스, 주성엔지니어링 등은 2%대의 상승폭을 나타냈다. 전날 무상증자 권리락이 있었던 레인콤은 장초반 크게 올랐다가 상승폭이 둔화돼 결국 3.33% 오른채 장을 마쳤다. 개별종목 중에서는 등록 첫날째인 휘닉스PDE가 개장초 일찌감치 가격제한폭까지 올랐고 우주일렉트로도 8.21% 상승, 전날의 하락폭을 만회했다. 또 홈캐스트도 저평가 상태라는 인식이 퍼지며 상한가로 올라섰고 최대주주의변경 예고를 알린 한마음저축은행도 상한가 대열에 합류했으며 M&A(인수.합병) 재료가 부각된 에스텍도 큰 폭 상승했다. 반면 사이어스는 전날에 이어 대량거래를 수반하며 하한가로 추락했다. (서울=연합뉴스) 황정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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