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개발자가 광고모델로
권민관 액토즈소프트 실장
권민관 액토즈소프트 실장
국내 유명 게임개발자가 직접 자사의 광고 모델로 데뷔, 화제가 되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국내 최초의 성인 전용 게임인 ‘A3’ 를 개발한 액토즈소프트의 권민관(30ㆍ사진) 개발실장.
국내 온라인게임업계의 경우 지금까지 회사 최고경영자(CEO)가 광고모델로 활동한 적은 있지만 ‘게임의 꽃’ 이라 불리는 개발자들이 직접 나서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권 실장은 액토즈소프트측이 ‘A3’ 홍보를 위해 다음달부터 한달간 게임 개발자와 유저들이 직접 대결을 펼치는 특별 이벤트 광고모델로 온ㆍ오프라인에서 활동할 예정이다.
권 실장은 지난 2000년 서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 게임업계에 투신해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지역에서 선풍적 인기를 끌고 있는 ‘A3’ 개발을 진두 지휘한 인물이다.
고등학교 2학년 시절 측정한 두뇌능력검사에서 지수가 150에 달할 정도로 두뇌회전이 빨라 중ㆍ고등학교를 수석으로 입학ㆍ졸업하기도 한 그는 회사내에서도 일명 ‘뇌짱’으로 불리고 있다.
권 실장은 “사용자들에게 게임에 대한 신뢰와 흥미를 불러일으키는데 개발자가 직접 나서 홍보를 하는 것만큼 효과적인 것은 없다”며 “앞으로 이 같은 분위기가 확산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영일 기자 hanul@sed.co.kr
입력시간 : 2004-06-13 15: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