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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취임한 김재홍 KOTRA 사장이 내부 소통 강화를 위해 딱딱한 월례조회를 없애고 대신 토크콘서트를 도입했다.
KOTRA 임직원들은 지난 2일 서울 양재동 본사의 강당에 모여 박용준(32) 삼진어묵 실장의 강연을 들은 후 질의응답에 이어 토론을 벌였다. 박 실장은 조부가 지난 1953년 창업한 어묵집을 고급화, 차별화하는 데 성공해 유명세를 탄 강소기업인이다. 수십 종의 제품과 베이커리식 점포를 앞세워 백화점에 입점하기도 했다.
이번 토크 콘서트는 지난달 취임한 김재홍 KOTRA 사장의 지시로 이뤄진 것이다. 이전까지 KOTRA는 매월 초 사장이 주재하는 엄숙한 월례조회를 실시해 왔다. 하지만 앞으로는 토크 콘서트를 통해 내부 소통이 강화되도록 활력을 불어넣는다는 취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