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美, 이라크전 발발때 지원요청

미국은 이라크에 대한 무기사찰이 원만히 진행되지 않을 경우 대(對)이라크전이 불가피하다고 보고 전쟁 발발시 지원해줄 것을 우리 정부에 최근 요청한 것으로 21일 전해졌다.미국은 그러나 한국군 파병을 요청하지는 않았으며 이라크전 지원규모나 방식 등에 대해서도 구체적인 요구를 내놓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의 한 당국자는 이날 "미국으로부터 이라크전이 발발할 경우에 대비한 일반적 수준의 지원요청을 최근 받았다"면서 "앞으로 한미간 긴밀한 협의를 통해 제반사안을 고려하면서 우리 입장을 검토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아직 이 문제와 관련한 우리 정부의 입장은 결정된 바 없다"며 "앞으로 국방부를 포함해 관계부처와 긴밀한 협의를 가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상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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