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도 인간복제를 희망하는 사람들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미국의 인간복제 회사인 클로나이드 한국지사 곽기화 마켓팅이사는 23일 대구의 바이오회사인 바이오퓨전텍(대표 이성식)과 공동 기자회견에서 "한국에서 인간 복제를 희망하는 사람이 10명이 있다"고 주장했다.
이날 대구상공회의소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곽이사는 복제신청자는 시험관 아이도 생산하지 못하는 산모 7명, 치명적인 질환을 갖고 있는 환자 2명, 제2인생을 살고 싶어하는 사람 1명 등이라고 덧붙였다.
클로나이드 한국지사측은 또 "미국 클로나이드 본사에서 3개월 인간복제에 들어가 6개월이내에 새 생명이 탄생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 인간복제에는 한국인 대리모 3명이 참여하고 있다"고 말했으나 "이들 한국 대리모들이 인간복제 대상에 포함된 여부에 대해서는 현재 알 수가 없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에서 바이오퓨전텍은 최근 전세계에서 가장 탁월한 체세포 융합기를 개발해 본격적인 시판을 앞두고 있다고 말했다.
김태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