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거래소] 주가 3일째 하락..759.05(오전10시10분)

주가가 3일째 하락하고 있다. 17일 거래소시장에서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1.90 포인트가 떨어진 766.56으로 출발해 보합권 등락을 거듭하다 삼성전자의 낙폭이 커지면서 오전 10시10분 현재9.54 포인트 하락한 759.05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주말 미국 증시가 혼조세로 마감한데다 유가가 고공행진을 지속, 투자심리가 호전될 계기를 찾지 못하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이 309억원, 75억원의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기관은 263억원 순매수에 나서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351억원 매수 우위다. 업종별로는 유통, 의료정밀, 화학, 통신 등이 강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전기,운수장비, 은행, 운수창고 등은 약보합세다. 삼성전자는 2.2% 빠지면서 지수하락을 주도하고 있고, 국민은행은 1%대 약세다. 한국전력도 사흘만에 상승세를 멈추고 약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POSCO는 보합권, SK텔레콤은 강보합, KT는 약보합이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273개, 내린 종목은 376개를 나타내고 있다. 삼성증권 오현석 연구위원은 "주가가 급락하는 과정에서 악재에 대한 내성이 생겨 급락세는 진정된 모습이나 고유가와 해외 증시 불안, 그리고 수급 악화가 계속증시를 짓누르고 있다"고 진단했다. (서울=연합뉴스) 권정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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