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부산에 '글로벌 뷰티메디컬 스트리트'

롯데호텔 인근 등 2개 구간… 내년까지 35억 들여 조성

부산시의 동북아 의료관광 허브구축을 위한 '글로벌 뷰티메디컬 스트리트 조성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부산시는 지역 의료관광 활성화를 위한 기반 마련을 위해 오는 2011년 11월까지 총 35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부산 롯데호텔 주변에 '서면 메디컬 스트리트'를 조성한다고 7일 밝혔다. 사업대상은 한국투자신탁 서면점~부암역 6번 출구와 올림푸스~A+메디컬센터~S성형외과~슈퍼25 등 2개 구간, 910m 규모다. 주요 시설물로는 ▦만남의 광장 조성 ▦의료관광 홍보 안내시설 ▦종합 안내센터 등이 들어선다. 또 팸투어와 해외환자 유치 설명회를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의료기술 특화사업 등도 추진할 예정이다. 부산롯데호텔 주변은 안과, 치과, 성형외과, 피부미용 등 의료기관과 면세점, 쇼핑센터 등이 밀집해 의료관광의 최적지로 부상되고 있다. 이번 서면 메디컬 스트리트 조성사업 추진으로 의료관광 인프라가 구축되면 의료관광뿐만 아니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부산시는 오는 10월까지 중국 상하이에서 개최되는 상하이 박람회와 해외 23개 자매도시, 무역사무소 등에도 홍보 마케팅을 강화해 금년에 해외환자 1만명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천혜의 자연경관과 어우러진 관광여건과 수준 높고 풍부한 의료 인프라, 다양한 국제행사 등과 연계해 부산만의 특성화된 의료관광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글로벌 뷰티메디컬 스트리트 조성을 계기로 집중적인 지원을 통해 명실 공히 동북아 의료관광의 중심축으로 육성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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