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C가 산화프로필렌(PO) 설비 증설로 오는 2008년부터 2단계 도약이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한화증권은 23일 “SKC가 국내에서 독점하고 있는 PO 설비 증설을 추진 중“이라며 “증설이 완료되면 수익이 크게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SKC는 2008년 3월까지 연산 10만톤 규모의 PO 설비를 증설할 계획으로 증설 후 생산능력은 28만톤으로 확대된다.
이광훈 한화증권 연구원은 “내년에는 석유화학 정기보수로 인한 조업차질 등으로 영업이익 신장세가 일시적으로 둔화되겠지만 PO 증설 설비 가동과 내연성플라스틱(PI) 필름 본궤도 진입이 예상되는 2008년에 영업이익이 1,710억원 수준으로 레벨업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적자사업 정리 등 구조조정 스토리가 올해 SKC주가 상승을 견인했다면 이제부터는 선택과 집중 전략하에 2008년부터 2단계 도약이 기대된다는 점이 투자 포인트”라고 덧붙였다.
이날 SKC 주가는 3.69% 오른 2만3,900원으로 마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