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광웅 국방부 장관은 8일 “한미 군사동맹을 강화하기 위해 미국은 최근의 한일관계 변화에 관심을 보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 장관은 이날 국방부 신청사에서 윌리엄 페리 전 미 대북정책조정관을 면담한 자리에서 최근 일본의 역사교과서 왜곡과 독도 영유권 망언에 대해 미국이 침묵을 지키고 있는 것을 의식한 듯 “미국이 동북아 역사를 관찰하고 이해해야 할 필요가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에 대해 페리 전 조정관은 “미국이 (한반도와 관련한) 역사공부를 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공감을 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