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이형택 첫 '윔블던 32강' 쾌거

3회전선 체코 베르디흐와 대결

한국 테니스의 간판 이형택(세계랭킹 51위ㆍ삼성증권)이 윔블던대회 단식에서 사상 첫 3회전 진출의 쾌거를 이뤄냈다. 이형택은 29일(한국시간) 영국 윔블던 올잉글랜드클럽에서 벌어진 대회 남자단식 2회전에서 아구스틴 카레리(29위ㆍ아르헨티나)를 3대1(7대6<8대6> 6대4 6대7<3대7> 6대3)로 격파하고 6번째 윔블던 도전만에 32강 진출에 성공했다. 한국 선수의 윔블던 32강 진출은 이번이 처음이며 이형택이 지난 2000년 US오픈 16강을 달성한 이후 메이저대회에서 거둔 두번째로 높은 성적이다. 이형택의 3회전 상대는 체코의 강자 토마스 베르디흐(11위). 지난 1월 호주오픈 1회전에서 0대3(1대6 2대6 2대6) 완패를 안았으나 상승세에 기대를 걸어볼 수 있는 상황이다. 로저 페더러(1위ㆍ스위스)와 라파엘 나달(2위ㆍ스페인)도 3회전에 합류했고 여자부에서는 마리아 샤라포바(2위ㆍ러시아), 비너스 윌리엄스(31위ㆍ미국), 아밀리 모레스모(4위ㆍ프랑스) 등이 3회전에 안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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