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웨이는 23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전날 대비 3.01%(2,500원) 오른 8만5,500원에 거래를 마치며 52주 신고가 기록을 갈아치웠다.
연일 매도 우위를 보이던 외국인이 이날 코웨이를 22억원어치 사들였고 기관도 7억원어치 순매수하며 주가를 끌어올렸다.
코웨이의 최근 주가 상승세는 최근 출시한 신제품 효과로 실적 기대감이 커진 때문이다.
지난 2012년 출시한 냉온정수기는 올해 1·4분기 기준 정수기 렌털 시장의 26%를 수준까지 성장했고 가습공기청정기 매출 역시 지난해보다 25% 가량 늘었다. 최근에는 유로탑 형태의 분리형 킹 사이즈 매트리스를 출시하며 매트리스 대여 시장 공략도 강화하고 있다.
이선경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웨이는 경기침체에도 안정적인 성장이 가능한 비지니스 모델을 구축한 만큼 실적 개선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며 “특히 MBK파트너스로 대주주가 변경된 후 조직의 유연성과 효율성이 좋아져 수익성이 크게 개선됐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