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과 구직자 10명 중 4명은 실제 인상과 다른 사진을 입사지원서에 제출해 본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ㆍ경력관리포털 스카우트가 직장인과 구직자 976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43.24%가 지원서에서 요구하고 있는 최근 6개월 이내 사진이 아닌 다른 사진을 제출해 본 경험이 있다고 대답했다. 6개월 이전에 찍은 옛날 사진이 18.0%로 가장 많았고, 밝기나 분위기 등을 포토샵 처리한 사진(17.8%), 인물 수정을 한 사진(4.10%), 핸드폰 카메라나 다른 사진의 일부를 오린 사진(1.0%)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사진과 실제 인상이 차이가 날 경우 채용 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는 사실에 대해서는 65.8%가 ‘알고 있다’고 했으며, 그 중 16.5%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진수정을 한 경험이 있다’고 말했다.
사진 수정을 하는 이유로는 ‘이왕이면 호감형으로 보여지고 싶어서’라는 응답자가 50%에 달했다. 이어 ▦실물과 약간 차이가 나는 것은 큰 문제없다고 생각해서 (28.9%) ▦면접의 기회를 얻기 위해서 어쩔 수 없이 11.5% ▦꼭 입사하고 싶다는 자신의 의지를 표현하기 위해서(9.6%) 등을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