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건설업체 시공실적 부풀리기 조사

실적조작업체 입찰참여 제한 건설업체의 시공실적 부풀리기에 대한 조사가 시작된다. 건설교통부는 전체 일반건설업체(7,097개사)와 1억원이상 규모의 공공공사를 수주한 전문건설업체 전체를 대상으로 시공실적 허위고시여부 조사에 착수했다고 4일 밝혔다. 건교부는 오는 5월까지 조사를 마치고 실적을 조작한 업체에 대해 6~24개월간 공공공사 입찰참여를 제한할 방침이다. 건교부는 이번 조사를 위해 국세청의 과세자료와 업체가 고시한 시공실적을 비교한 뒤 차이가 있을 경우 발주처를 통해 이를 확인하는 방안도 검토중이다. 업체별 시공실적은 공공공사 입찰에서 평가자료로 쓰여지는 것으로 그동안 건설관련 3개협회가 발급업무를 취급해왔는데 최근 시공실적이 급증한 것으로 고시된 업체들의 4% 가량이 실적을 부풀린 것으로 판명되자 건교부가 전수조사에 나선 것이다. 정구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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