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인터넷 교육 통해 주부고객 잡아라"

정통부 내달부터 100만명에 교육 실시 방침따라인터넷쇼핑몰업체들이 주부고객 잡기에 본격 나선다. 1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정보통신부가 3월부터 주부 100만명에게 인터넷 교육을 실시키로 함에 따라 인터넷쇼핑몰업체들은 이를 시장확대의 절호의 기회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이번 주부 인터넷 교육은 한달 일정으로 인터넷 작동법, 전자상거래 이용법 등을 주요내용으로 짜여져 있어 각 업체마다 인터넷 교육을 받은 주부고객을 선점하기 위해 마케팅 아이디어 짜내기가 한창이다. 지난 14일 새단장 오픈한 삼성 인터넷쇼핑몰(WWW.SAMSUNGMALL.CO.KR)은 화장품, 의류, 패션명품, 가구, 인테리어 등을 여성 상품군을 대폭 강화, 주부고객 타깃 마케팅에 나섰다. 화장품의 경우 영동 세브란스 병원 피부과와 제휴, 이메일로 피부상담을 할수 있으며 패션 명품관은 월간 「오뜨」와 제휴, 패션 정보를 제공해준다. 인테리어의 경우 실제 성공사례 사진을 제공해주며 주택이나 아파트 리노베이션에 소요되는 예산과 정보도 알려준다. 신세계백화점(WWW.CYBERMALL.CO.KR)은 이번 기회에 인터넷쇼핑몰 인지도를 제고한다는 방침아래 자체적으로 주부 인터넷 교육을 실시할 계획. 신세계는 이달말 경품행사를 통해 주부 200명을 선발, 오는 4월 용인의 신세계유통연수원에서 3박4일간 무료 인터넷 교육을 해준다. LG홈쇼핑(WWW.LGHS.CO.KR)은 TV홈쇼핑을 통해 축적된 여성 소비자들의 구매패턴을 최대한 활용, 인터넷에 갓 입문한 소비자가 사이버상에서 상품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손쉽게 구매할수 있도록 하는데 주안을 둘 방침이다. 이에따라 다른 포털 사이트나 케이블TV 채널 등과 제휴, CD 롬을 나눠 주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또 화면상에서 보석은 줌기능을 반드시 갖추고 의류의 경우 재질이나 소재, 색상 등을 정확히 파악할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인터넷 스틸사진 전용 스튜디오를 이달말께 오픈할 계획이다. 「한솔CS클럽」(WWW.CSCLUB.COM)을 운영하는 한솔CSN도 주부 인터넷 교육 학원 등과 제휴를 통해 판촉행사를 마련, 인지도를 제고하겠다는 방침이다. 인터파크(WWW.INTERPARK.COM)는 주부 인터넷 교육을 받은 고객이나 인터파크 쇼핑몰에 회원으로 가입한 주부 고객에게 소액의 사이버 캐시를 부여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이효영기자HYLEE@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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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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