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거래위원회는 메신저 끼워팔기 등의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는 컴퓨터 소프트웨어 업체 마이크로소프트(MS)의 제재 여부에 대한 논의를 23일 속개한다고 22일 밝혔다.
공정위는 지난 7월13일 전원회의에서 이 사건을 심의했으나 심사보고서에 대한 MS 측의 의견진술이 길어져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이달 전원회의를 속개하기로 했다.
공정위의 한 관계자는 “워낙 큰 사건이라 이번주에 최종 결론을 낼 수 있을지 여부도 23일 회의 진행상황을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공정위는 이날 전원회의에서도 제재 여부와 수위를 결정하지 못하면 24일 다시 전원회의를 열어 계속 논의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