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인천항 컨테이너 물동량 100만TEU 최단기 달성

올해엔 7월8일 기록

인천항의 컨테이너 처리 물동량이 사상 최단 기간에 100만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한 개)를 달성했다. 인천항만공사(IPA)는 올들어 7월8일까지 인천항에서 처리한 컨테이너 물동량이 100만TEU를 기록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기존 최단 기록이었던 작년 7월15일을 7일 앞당긴 것이다. 인천항의 100만TEU 달성은 세계 금융위기를 겪은 2009년을 제외하면 매년 빨라지고 있다. 지난 2005년 11월22일, 2006년 10월4일, 2007년 8월18일, 2008년 7월26일, 2009년 9월8일이었다. 올해 1~7월 처리한 컨테이너 물동량은 총 113만1,722TEU로 작년 같은 기간 109만3,477TEU 보다 3만8,245TEU(3.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항을 이용하는 교역국가도 지난 2005년 76개국에서 작년 123개국으로 크게 늘었다. 지난해 7월 기준 교역국가별 컨테이너 처리량은 중국 67.0%, 베트남 4.8%, 홍콩 3.7%, 태국 3.5%, 인도네시아 2.8% 순이다. IPA 관계자는 "유로존 재정 위기 확산과 미국 국가 신용등급 하락으로 불안해진 세계 경제 상황이 인천항 처리 물동량에도 곧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재 처리량 수준을 유지해 올해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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