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삼성정밀화학 20억투자 청정설비 완공

삼성정밀화학 20억투자 청정설비 완공

공장 굴뚝에 연기가 나지않는 화학공장이 탄생했다. 삼성정밀화학은 7일 청정 화학공장을 만들기 위한 백연(白煙)ㆍ청연(靑煙)제거설비 공사를 완공하고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번에 가동에 들어간 설비에 삼성정밀화학은 20억원을 투자했다. 백연은 화학공장에서 나오는 배출가스의 수분이 대기의 찬 공기와 만나 작은 물방울로 변하면서 생기는 구름 형태의 연기이며, 청연은 유황성분 등 미세입자가 산란작용에 의해 푸른색을 띄는 연기를 말한다. 삼성정밀화학이 설치한 설비는 탈황탑 위에 특수 재질의 열교환기를 설치해 배출가스의 온도를 높여 수증기가 물방울로 형성되는 것을 방지해 백연과 청연 발생을 막는다. 삼성정밀화학 관계자는 “백연의 경우 법적 규제사항이 아니지만 시각적 또는 정서적 공해 요소로 오인 받을 수 있다”며 “지역주민의 환경에 대한 관심에 부응하고회사의 환경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시설을 설치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삼성정밀화학은 백연 및 청연 제거설비 설치에 맞춰 8∼10일 울산공장내 돗질산을 주민들에게 개방, ‘돗질산 벚꽃축제’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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