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부동산신탁 부도처리 1월말로 유예
1월말까지…만기도래 어음 삼성重서 되막아 주기로
한국부동산신탁의 부도처리가 1월말까지로 유예됐다.
주채권은행인 외환은행은 17일 "한국부동산신탁이 전날 만기 도래한 어음 838억원을 결제하지 못했으나 삼성중공업측에서 되막아 주기로 결정했다"며 "이달말까지채권단과 삼성중공업이 추가 협상을 벌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외환은행 관계자는 "어음을 교환에 돌린 삼성중공업은 한국부동산신탁이 새로운어음을 발행하는 형식으로 만기 연장을 해주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에따라 한국부동산신탁은 이날 최종부도처리를 면하게 됐다.
(서울=연합뉴스) 정윤섭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