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러스투자증권은 19일 에스엘에 대해 현재 주가수준은 어떤 측면으로 봐도 과매도 상태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7,000원(전일종가 2만250원)을 기존대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양희준 연구원은 “현재 시장 자체에 대한 우려가 저점 대비 25% 상승한 에스엘 주식에 매도 압력으로 작용하나 여전히 현 주가는 PER 6배에 불과하다”며 “하반기의 수익성 악화 우려는 이미 당사 수익추정치에 선반영된 상태이고, 현대모비스와의 아이템 중복으로 인한 경쟁 심화 우려는 GM 물량의 성장세로 충분히 압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2분기 실적에 의외의 변수가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으므로 상반기 연결기준 지배주주순이익 584억원 달성 가능성이 높다”며 “연간으로는 당사 추정치인 1,150억원 달성이 무난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