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는 3일 연속 조정을 받은 반면 코스닥은 거래대금이 1조원을 넘어서며 400포인트 돌파를 눈앞에 두게 됐다. ◇거래소=종합주가지수가 3일째 조정을 받았으나 낙폭은 크지 않았다.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1.71포인트(0.19%) 떨어진 895.19포인트로 마감했다. 지난 4ㆍ4분기 어닝쇼크에 대한 우려감에다 올 1ㆍ4분기 실적에 대한 부정적 전망, 프로그램 매도 대기물량 등으로 투자심리가 위축됐다. 삼성전자가 44만3,000원으로 0.89% 떨어졌고 삼성SDI 1.91%, 포스코 1.37%, 한국전력이 3.81% 각각 하락했다. 감자를 앞둔 LG카드는 3일 연속 하한가를 기록했다. 반면 현대건설(7.5%), 대림산업(6.86%), 현대중공업(6.74%), 대우건설(5.61%), LG(3.06%) 등은 상승세를 이어갔다. ◇코스닥=다양한 테마주 부각으로 거래량과 거래대금이 늘며 닷새째 상승, 400선에 근접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6.68포인트(1.70%) 오른 399.68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위성DMBㆍ무선인터넷ㆍ창투주가 주도하던 테마장세가 생체인식ㆍ줄기세포ㆍ바이오 관련 기업들로 확산됐다. 상한가 94개 등 542개가 오른 반면 내린 종목은 하한가 6개 등 282개에 불과했다. ◇선물=코스피 2005년 3월물은 0.55포인트 내린 114.9포인트로 마감했다. 시장 베이시스는 0.25포인트였고 미결제약정은 4,167계약 증가한 9만2,918계약이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560계약, 1,264계약을 순매도한 반면 기관은 2,727계약을 순매수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639억원 순매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