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서울시교육청, 저소득층 학생 본격 지원

저소득층 학생 지원 사업 ‘용기 프로젝트’ 실시

서울시교육청은 기업 등 지역 사회와 연계한 저소득층 학생 지원 사업인 '용기 프로젝트'를 시작한다고 16일 밝혔다.


용기 프로젝트는 ‘학생들이 어려운 환경을 극복하고 하늘로 날아올라 자신의 꿈을 펼칠 수 있는 용으로 성장한다’는 의미를 담은 것으로 시교육청은 사회 각계의 후원 및 기부를 통해 저소득층 학생들에게 해외문화 체험과 각종 캠프, 맞춤형 재능ㆍ진로교육을 장기적으로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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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교육청은 이를 위해 17일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협약을 맺고 후원처 및 기부기관(기업 등)을 발굴, 기금 조성을 추진한다.

이번 용기 프로젝트의 첫 사업으로 오는 18일부터 초등생 67명이 2박3일간 강원도 만해마을에서 '꿈 나눔 캠프'에 참여하게 된다.

시교육청은 “수업이 없는 토요일(놀토)이나 휴일 등 저소득층 학생이 위험에 노출되기 쉬운 시간대를 중심으로 용기 프로젝트를 진행할 것”이라며 “수학여행비나 졸업앨범비, 체험학습비, 컴퓨터ㆍ인터넷 통신비, 방과후 자유수강권 등 교육비 지원도 차상위계층과 차차상위계층까지 대폭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곽노현 서울시교육감은 지난 6월 당선 직후 "개천에서 용나게 하는 공교육을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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