先포인트 지급등 혜택 모은 '종합선물세트' [신용카드로 재테크 해볼까] '업체 대표카드'도 맘에 쏙~ 문승관 기자 skmoon@sed.co.kr 은행계 또는 전업 카드회사마다 ‘대표 주자’로 꼽는 간판 카드를 갖고 있다. 이런 상품들은 일반적으로 고객들의 선호도가 높은 대표적인 인기 카드다. 이렇게 큰 인기를 누리는 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 맘에 쏙 드는 혜택들만 골라서 모아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각종 혜택 망라한 ‘종합선물세트’=우리은행은 ‘우리V카드’를 대표주자로 꼽는다. 출시 11개월 만에 가입한 고객이 260만명을 돌파할 정도로 엄청난 ‘히트상품’이기 때문이다. V카드는 국내 최초로 신용카드와 체크카드 기능을 결합한 상품이다. 결제계좌 내 현금잔고까지는 체크카드로 결제하고, 그 이상 금액은 신용구매로 처리하는 방식이다. 부분 무이자할부 같은 편리한 서비스가 많고 포인트 혜택도 크다는 게 강점이다. 신한카드는 ‘영 레이디 카드’를 내놓았다. 레이디카드와 여성을 대상으로 하는 카드로 지난 2006년 레이디카드를 리뉴얼(Renewal)한 상품이다. 젊은 감각의 여성을 위한 영 레이디 카드는 다양한 분야에서 보다 감각적인 서비스를 제공해 여성 고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하나은행은 월 10만원만 쓰면 은행 수수료를 면제해줄 뿐 아니라 주유, 외식, 이동통신요금 등에 걸쳐 폭넓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빅팟카드’를 선보였다. 이 카드는 결제 계좌를 하나은행 통장으로 하면 자동화기기(ATM) 수수료를 한 달에 10번 면제해준다. 또 여우적금·예금에 들면 각각 최고 연 0.6%포인트,0.2%포인트씩 금리를 더 얹어준다. ◇선(先)포인트 지급 등 특화서비스도=세이브 포인트제도는 주로 고가의 자동차 구매에 활용된다. 현대차 그룹의 계열사인 현대카드는 현대·기아차를 구매할 경우 최대 200만원까지 포인트로 할인해준다. 가족들이 쌓은 포인트도 합산해 사용할 수 있다. 처음 가입했거나 포인트가 많지 않은 고객에도 선 포인트 제도를 통해 한 푼이라도 저렴하게 차량을 구입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스포티지와 쏘나타는 30만원까지, 그랜저TG는 50만원까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다만 30만원을 할인 받았다면 36개월 내에 30만 포인트를 상환해야 한다. KB카드도 선 포인트제도를 통해 쌍용자동차 구매 시 최대 50만원까지 할인해 주고 있으며, 우리은행의 오토 플러스 카드 회원들은 차량을 구입할 때 미리 50만원까지 선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지정된 기간 중 0.2~1.2%의 포인트를 적립해 상환하면 된다. 삼성카드도 르노삼성차량에 대해 동일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신한카드는 ‘신한탑스오토 뉴플래티늄 카드’ 가입 고객에 한해 외제차를 포함 제조회사와 차종에 관계없이 세이브 포인트 제도를 이용할 수 있다. 최근들어 각 카드사들은 급증한 해외 여행객들을 대상으로 한 세이브 포인트 활용상품도 속속 선보이고 있다. 삼성카드는 지난해 6월부터 모두투어, 롯데관광 등에서 여행상품을 사고 삼성카드로 결제하면 최고 70만원까지 포인트로 분할 납부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외환 ‘모두투어카드’도 세이브포인트 활용 시 최대 50만원까지 할인해 준다. 신한카드는 올해 2월부터 자체 여행 사이트인 엘-클럽에서 하이-세이브 이지카드로 하나투어와 모두투어, 레드캡 투어의 여행상품을 살 경우 50만원까지 3개월에 걸쳐 포인트와 현금으로 분할 상환하는 제도를 도입했다. 내몸에 맞는 '단골 카드' 하나만 긁어라 특화 카드 잘골라야 '알뜰족' 카드 선택 어렵다면 "스테디셀러가 딱" 先포인트 지급등 혜택 '종합선물세트' 패밀리 마케팅 '누이 좋고 매부 좋고' CMA체크카드 '시선 집중' 종합할인카드 쓰면 월 최고 5만원 절약 특화카드 잘 고르면 혜택 2배 "최고 연회비 내고 최상 서비스 받자" 카드 읽어버린 경우 "지체없이 신고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