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대출권유직원도 포상/우량거래처 확보위해 메리트 확대/서울은

◎인사우대· 해외여행 등「신용상태가 좋은 대출거래처를 찾아오는 은행직원에 대해 인사상 우대하고 해외여행을 보내준다.」 그동안 예금권유자 포상제도밖에 없던 은행들이 대출권유자에 대한 포상제도를 마련해 본격적인 대출세일시대를 실감케 하고 있다. 서울은행은 은행권 최초로 우량 대출거래처를 조기에 확보하고 이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여신권유자 및 취급자에 대한 전산관리」제도를 15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서울은행은 현재 수신에 한해 시행되고 있는 권유자 메리트 시스템을 여신부분까지 확대한 것이다. 여신권유자 전산관리제도란 여신이 부실없이 운용될 경우 수익기여도에 따라 권유자에게 인사상 특혜, 해외여행 특전 등 각종 우대를 주는 제도로 우량 여신거래처를 조기에 확보, 부실여신의 근원을 취급 이전단계부터 적극 차단함으로써 건전한 여신운용을 도모하기 위한 조치다. 또 앞으로 신규나 대환, 증액 등 여신업무의 의사결정에 참여한 모든 직원들의 취급 실적을 전산관리해 부실 발생시 채무자에 대한 정보를 상호교환, 사후관리를 지원토록 하는 등 여신을 취급부터 상환까지 체계적으로 관리해 나갈 방침이다.<이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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