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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아그룹은 이태성 세아홀딩스 상무와 이주성 세아제강 상무가 각각 전무로 승진했다고 1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세아그룹은 3세 경영인 시대를 본격화했다.
이태성 신임 전무는 고(故) 이운형 세아그룹 전 회장의 장남으로 미국 미시간대 심리학과 중국 칭화대에서 경영학 석사(MBA)로 학업을 마친 뒤 지난 2009년 세아홀딩스로 입사했다.
이주성 신임 전무는 고 이 회장의 동생인 이순형 세아홀딩스 회장의 장남으로 이태성 전무와는 동갑내기 사촌이다. 그는 시카고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컬럼비아대 경영대 대학원(MBA)을 나왔고 현재 세아제강에서 경영기획본부장을 맡고 있다.
세아그룹은 3세 승진 인사와 함께 승진 31명, 겸직 1명, 전보 1명 등 총 33명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고 이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