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패밀리 레스토랑 이용객도 '양극화'

1년 10회 이상 이용 27%, 4번 이하 35.8%

매장 위치ㆍ맛이 성패 좌우


외식하는 국민 10명 중 3명은 값비싼 패밀리 레스토랑을 매월 한 번 이상 찾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한국소비자원은 빕스, 아웃백, 애슐리, TGIF 등 패밀리 레스토랑 이용 경험이 있는 20세 이상 소비자 1,000명의 패밀리 레스토랑 이용 행태를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1년에 10회 이상 패밀리 레스토랑을 이용했다는 응답은 270명(27%)이었다.


10회 이상~15회 미만이 183명(18.3)%, 15회 이상~20회 미만은 49명(4.9%)이다. 20회 이상~25회 미만과 25회 이상도 각각 27명(2.7%)과 11명(1.1%)이나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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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번 이상 가보지 못했다는 응답은 358명(35.8%)이다. 외식 분야에서도 양극화가 심한 것으로 추정된다.

4인 가족 기준으로 패밀리 레스토랑에서 샐러드와 메인 메뉴 등을 시켜먹으면 10만~15만원이 든다. 음료가 3,000~7,000원, 샐러드가 1만~2만7,000원, 스테이크가 2만6,000~4만원, 파스타가 1만6,000~2만2,000원이다.

서민 가구로서는 패밀리 레스토랑 이용이 큰 부담이 되지만 중상층 가구에서는 쾌적한 환경에서 고급 서비스를 받으며 외식하기 좋은 장소로 주목받는다.

패밀리 레스토랑을 찾는 이유(복수응답)로는 친목 도모(648명)가 가장 많았다. 이벤트(589명), 가족모임(551명)이 뒤를 이었다.

패밀리 레스토랑을 선택하는 데는 매장 위치(523명), 맛(509명), 다양한 메뉴(443명), 가격(430명)이 크게 작용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소비자 만족도는 빕스 등 4개 업체 모두 'A' 평점을 받았다. `A'는 만족하는 수준이다.

품질, 매장분위기, 시설, 직원 서비스, 결제 편의는 모두 `A'였으나 가격, 판촉 활동, 접근 편의는 `B' 등급으로 다소 낮았다. 온라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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