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이디는 삼성전자 태블릿 PC 시장 공략의 최대 수혜주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는 올해 스마트폰 시장 성공을 바탕으로 태블릿 PC 시장에도 공격적인 마케팅전략을 전개할 계획이다.
2ㆍ4분기 8인치 갤럭시노트를 시작으로 7~12인치 대의 다양한 사이즈의 태블릿 PC를 선보일 계획이다. 특히 S-펜을 탑재해 소비자에게 새로운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유아이디는 삼성전자의 PLS(중소형) 패널의 70%를 코팅하고 있어 태블릿PC 확대의 최대 수혜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8인치 갤럭시노트 등 대부분의 신제품의 인듐산화주석(ITO)코팅을 유아이디가 대부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4분기 ITO 필름 공급부족 이슈로 다소 지연되었던 커버일체형 터치스크린(G1/G2) 방식의 사업이 다시 재개되고 있다는 점도 주목해야 한다. 유아이디는 1분기부터 대형 셋트업체의 G2 향 ITO코팅 납품이 시작되었고 또 다른 대형 셋트업체의 G1향 ITO코팅도 2분기부터 진행될 것으로 보여 본격적으로 스마트 폰 매출이 발생될 것으로 전망된다. 터치패널 사업 본격화는 동사 실적 및 기업가치를 상승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유아이디의 성장성은 충분한 것으로 판단된다. 삼성전자 중소형라인을 비롯해 태블릿PC와 노트북, 스마트폰(G1/G2) 등으로 적용 제품이 확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성장성에도 불구하고 2013년과 2014년 예상 주가수익비율(PER)은 각각 7.6배와 6.0배로 유아이디의 현재 주가는 크게 저평가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