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자산 선호현상에 힘입어 은행권의 예대율이 안정국면에 들어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구본성 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12일 '국내 은행의 예대율 관리와 과제'라는 보고서에서 "앞으로 안전자산인 일반예금을 중심으로 한 국내 은행의 수신기반이 과거보다 다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에 따라 국내 은행의 예대율도 점진적으로 안정세로 전환될 것"이라고 밝혔다.
구 연구위원은 "원화대출금을 원화예수금으로 나눈 일반은행 예대율은 지난 2004년 99.9%에서 올해 6월 말 기준 126.5%로 급격히 악화했으나 원화예수금에 양도성예금증서(CD)를 더한 예대율은 92.4%에서 104.2%로 상승하는 데 그쳤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