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아마추어골프 세계랭킹 1위에 올랐던 이원준(21ㆍLG전자)이 프로골프 메이저대회인 2007 브리티시오픈 출전권을 따냈다.
지난해 11월 프로골퍼로 전향한 이원준은 지난 28일 싱가포르 센토나 골프장에서 끝난 브리티시오픈 아시아지역 예선에서 2라운드 합계 7언더파 137타를 기록하며 공동 5위에 입상, 연장전 끝에 상위 5명에게만 주는 브리티시오픈 본선 출전권을 손에 넣었다.
4세때 호주로 이민, 호주국적자인 이원준은 190cm, 93kg의 당당한 체구에서 나오는 평균 거리 320야드의 장타가 특기. 지난해 SK텔레콤오픈에서 공동 9위, 삼성베네스트오픈에서 2위를 기록한 바 있다.
한편 2007 브리티시오픈은 오는 7월 스코틀랜드의 로열 커누스티 링크스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