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애플, 1분기 매출 49%ㆍ순익 90%↑…시가총액 MS 추월 눈앞

애플의 올 1분기 매출액과 순이익이 일본, 한국 등 아시아태평양지역에서의 아이폰 판매 급증에 힘입어 작년 동기보다 2배 가까이 증가했다. 월가에서는 올해 애플 시가총액이 마이크로소프트(MS)를 추월, 최대 정보기술(IT) 업체로 부상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21일 외신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1분기 아이폰 판매량은 875만대로 작년 동기보다 131% 늘어났다. 이에 따라 매출액은 135억 달러(49% 증가), 순익 30억7,000만 달러(90% 증가), 주당 이익 3.33달러를 기록했다. 애플의 실적은 월가 애널리스트들이 예상했던 매출 120억 달러, 주당이익 2.45달러를 월등히 넘어서는 수준이다. 외신들은 애플의 역대 실적 가운데 성수기인 4분기를 제외하고는 최고 실적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아이폰의 경우 일본, 한국 등 아시아ㆍ 태평양지역 판매가 474%나 늘어 실적 호조에 큰 기여를 했다. 아이폰의 평균 판매가격(ASP)은 600달러로 휴대폰 빅5인 노키아, 삼성전자, LG전자, 모토로라, 소니에릭슨의 100~200달러 수준을 훨씬 상회했다.. 매킨토시 컴퓨터는 294만대로 판매량이 33% 증가했지만 아이팟은 1,089만대로 1% 감소했다. 스티브 잡스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성수기인 홀리데이 시즌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놀라운 실적을 올렸다. 아이패드를 비롯해 올해 몇가지 더욱 특별한 제품들을 지속적으로 출시할 것”이라며 올해 최고 실적을 낼 것이라는 자신감을 드러냈다. 피터 오펜하이머 애플 최고재무책임자(CFO)는 “2분기에도 130억~134억 달러대의 매출과 2.28~2.39달러의 주당 이익을 올릴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애플의 실적은 6월로 예상되는 아이폰 4세대 모델이 출시되면 더욱 증가할 것이라는 견해가 지배적이다. 4월초 미국에서 시판된 태블릿PC 아이패드(iPad)는 이번 실적에 포함되지 않았다. 아이패드는 시판 후 일주일 만에 50만대의 판매를 기록하며 지속적인 판매호조를 이어가고 있다. 한편 애플은 20일 미국 주식시장에서 주가가 250달러대에 육박하면서 시가총액이 2,300억 달러에 달했다. MS는 주가 31.36 달러로 시가총액 2,700억 달러대로 양사간 격차가 400억 달러 정도로 계속 좁혀지고 있다. 월가와 외신들은 애플이 MS를 뛰어넘을 수도 있을 것이라는 예상을 내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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