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재활원이 장애인이 신청만 하면 전국 어디든 원하는 장소로 강사가 특수차량을 가지고 방문해 무료로 운전 교육을 해주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해 4월부터 실시 중이며 신청 후 1개월 이내 운전 교육이 가능하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족동식 차량 면허를 갖게 된 장애인은 460여명에 이른다는 것이 재활원 측의 설명이다.
교육 대상자는 1~4급의 지체ㆍ뇌병변ㆍ청각장애인(기초생활수급권자 1~6급)이다. 운전면허 취득을 희망하는 장애인과 면허를 소지하고 있는 중도장애인은 국립재활원 장애인운전지원과로 상담한 후 신청이 가능하다.
국립재활원 관계자는 "장애인들도 그 불편을 해소할 수 있는 보조장치만 제공된다면 얼마든지 운전이 가능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