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종목·투자전략

[주담과 Q&A] 남선알미늄, “수익성 강화로 재무구조 개선 성공”

알루미늄 압출 국내 1위 기업인 남선알미늄이 16일 부채비율이 전년대비 172%나 감소하는 등 지난해 재무구조가 크게 개선됐다고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자동차사업부문 실적이 크게 좋아졌으며 지난해부터 태양광 사업에 매출이 발생하면서 실적이 호전됐다”면서 “수익성이 개선되면서 부채비율도 낮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Q. 지난해 매출이 크게 증가한 주요 원인은 무엇인가.


A. 매출은 매년 10% 이상 성장해왔다. 특히 지난해에는 주력 건축자재 부분이 건설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었지만 자동차사업부문과 태양광 사업이 매출 증대를 이끌었다. 지난 2008년 대우자동차 사태 이후 어려웠던 자동차 부문은 회복이 되면서 매출이 크게 증가했다. 또 신수종 산업인 태양광 사업의 경우 현대중공업과 샤프 쪽에서 물량이 증가하면서 기존에 없던 새로운 매출이 생겨났다.

Q. 신수종 사업인 태양광 사업 매출 현황은.

A. 지난해 매출은 120억원으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지 않지만 지난해 첫 발생한 매출이라는 점과 향후 전망이 밝다는 점이 긍정적으로 평가되고 있다. 태양광 사업 이외에도 2008년부터 후발 주자로 뛰어든 합성수지(PVC) 새시 사업도 꾸준히 매출이 증가하고 있는 등 최근 신사업이 매출 증대에 직접적 영향을 주고 있다.

Q. 부채비율이 2010년 430%에서 지난해 258%로 크게 낮아진 이유는.

A. 매출 증대로 수익이 생겨나면서 부채비율이 줄어 들었다. 앞으로도 수익성 강화와 이익률 개선을 통해 부채비율을 더욱 줄여나갈 계획이다.

Q. 사업별 매출 비중은.


A. 지난해 매출 3,024억원 중 2,012억원이 알루미늄 부분이고 1.012억원은 자동차 부분에서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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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올해 전망은.

A. 올해에도 매출이 꾸준히 증가할 것이다. 자동차 사업도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고 태양광 사업도 전년도 이상 성장할 것이다. 15% 이상의 매출 신장을 기대하고 있다.

Q. 수주 전망은.

A. 구체적으로 밝힐 수는 없다. 수주가 확정될 때 공시하겠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 수주를 위해서도 적극 나서고 있다.

Q. 평택 미국기지 방폭창 납품 사업 진행 현황은.

A. 미국과 한국 정부의 이견 조율이 늦춰지면서 진도가 빠르게 나고 있지 않지만 진행은 되고 있다. 공사가 결정되면 매출에 큰 도움을 줄 것이다. 방폭창의 경우 인증을 받은 업체만 수주에 참여할 수 있어 진입 장벽이 높다. 남선알미늄은 모든 인증을 받았다. 현재 일본 오끼나와 미군 해병기지가 이전할 괌에도 방폭창 수주를 위해 준비를 하고 있다.

Q. 주가가 지지부진한 이유는.

A. 재무건전성과 실적이 개선될수록 좋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이를 위해 더욱 열심히 노력하겠다.


노현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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