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PL법 돌파구 찾아라] 동부화재

中企특화 '디지털PL센터' 가동동부화재는 익히 알다시피 손해보험업계 상위4사 가운데 상대적으로 규모가 작은 그룹 계열사다. 때문에 PL보험시장에서 상대적으로 영업환경이 유리하지 못하다고 보고 있다. 그러나 특유의 영업력을 발휘한다면 불리한 영업환경은 쉽게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자신하고 있다. 월드컵축구에서 우리나라 팀이 보여줬듯이 강인한 투지로 '규모'의 한계성을 극복할 수 있다고 본다. 동부화재는 우선 계열사에 포함되지 않은 대기업 및 업종별 협회 등 중소기업 관련단체를 적극적으로 공략할 계획이다. 전국의 영업조직이 중소기업을 개별적으로 가입시킬 수 있는 방안과 영업전략은 이미 마련해 본격적인 작업에 들어갔다.. 동부화재는 단체보험 가입시에는 개별가입을 할 때보다 보험료를 최고 20%까지 할인해 주는 한편 단체보험 업무처리방안을 확정하고 이를 지원하기 위한 전산시스템도 구축했다. 또 일본에서 이미 운용함으로써 그 우수성이 검증된 야스다화재의 PL컴퓨터분석 시스템을 구축, 시험가동하고 있다. 가격만이 아닌 서비스에서도 국내최고답게 고객사들이 원하는 것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특히 동부화재는 기업 스스로 인터넷 화면을 통해 PL위험도를 분석해 보고 PL과 관련된 다양한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는 '디지털PL센터'를 동부화재 홈페이지(idongbu.com)에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 PL법 시행후 예상되는 각종 피해 보상 청구에 대해 어느 곳 보다 중소기업들이 취약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디지털PL센터'는 기업들이 보다 손쉽게 PL위험관리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특별히 제작된 것으로 PL컨설팅 전문가, PL보험 전문가, PL클레임 전문가 등의 내용으로 구성돼 있고 이를 통해 PL위험진단 및 분석평가, 컨설팅, 보험상담 등 PL과 관련된 토탈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동부화재측은 "야스다화재 PL컴퓨터 분석시스템 구축으로 가능해진 '디지털 PL센터'가 자체적으로 PL법 시행에 대비할 역량이 안되는 중소기업 공략에 효과적으로 활용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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