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현대모비스, 상반기 영업익 3,700억 '쾌조'

현대모비스가 상반기에 사상최고 실적을 기록한 데 이어 하반기에도 실적 호조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현대모비스는 4일 상반기 매출액이 3조890억원, 영업이익이 3,7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16.6%와 25.1% 증가했다고 밝혔다. 또 경상이익과 순이익은 35.2%와 34.8% 늘어난 5,010억원과 3,590억원에 달했다고 덧붙였다. 이는 반기 기준으로 사상최고치 수준이다. 지난 2ㆍ4분기 기준으로도 현대모비스는 매출과 영업이익 등 전 분야에 걸쳐 사상최고치를 나타냈다. 2ㆍ4분기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2% 증가한 1조6,148억원, 순이익은 18.4% 늘어난 1,814억원에 달하기 때문이다. 안수웅 한화증권 애널리스트는 “현대모비스는 최근 주식시장의 이슈로 부각되고 있는 유가 등과 무관하게 안정적인 이익을 낼 수 있는 사업구조를 보유하고 있다”며 “지난 상반기와 지난 2ㆍ4분기의 사상최대 실적은 우량한 펀더멘털을 입증한 셈”이라고 설명했다. 더욱이 하반기 역시 NF쏘나타 등을 위한 대규모의 부품 납품이 예정돼 있어 하반기 실적 역시 뚜렷한 개선 추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화증권은 이에 따라 6만7,000원의 목표주가에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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