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러시앤캐시 조달금리 낮춰 경쟁력 강화

자금조달처 다양화해 실적호전… 2년만에 순익 1000억 돌파

대부업계 1위인 러시앤캐시가 자금조달 방법을 다양화해 조달금리를 낮추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바탕으로 자산규모가 1조2,953억원인 러시앤캐시는 글로벌 금융위기에도 2008회계연도(2008. 10~2009. 9)에 1,194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거뒀다. 1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러시앤캐시는 지난해 9월 말 현재 신라ㆍHKㆍW 등 저축은행 29곳과 아주ㆍ신한캐피탈 등 여신전문사 4개 업체 등에서 연 11% 안팎의 금리로 자금을 조달했다. 특히 2008회계연도 중 금호종합금융에서는 연 5.5~10.5%로 150억원을 빌렸고 연 9.5~10.95%의 금리로 기업어음 300억원을 찍는 등 자금조달 비용이 전년 대비 개선됐다. 전년도에는 저축은행 18개사와 캐피털사 1곳에서만 대출자금을 조달했고 최저 금리 수준도 높았다. 이에 따라 러시앤캐시는 2006회계연도에 이어 2년 만에 다시 당기순이익이 1,000억원을 돌파했다. 특히 러시앤캐시는 국내외 자금시장이 얼어붙고 연체율이 높아졌던 지난 2008년 말 이후에 당기순이익이 1,000억원을 넘어 짭짤한 재미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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