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글로벌벤처] ■인포시스 테크놀로지

[글로벌벤처] ■인포시스 테크놀로지 세계 최고 정보통신제품생산 자부 인포시스(www.infy.com)의 주소는 44 Eletronic City Bangalore가 전부다. 44.23에이커에 초현대식 대형건물만 19개. 그야말로 전자도시다. 한쪽에선 3개동의 건물이 신축중이다. 여기가 지난 81년 자본금 1,000달러로 설립해 99년말 시가총액을 160억달러까지 높인 인포시스다. 건물면적만 115만 평방피트이고 여기에 약 4,500명의 임직원이 밤낮없이 세계를 상대로 각종 소프트웨어를 수출하고 있다. 회사내 편의시설도 놀랄만하다. 은행과 함께 곳곳에 자동현금인출기가 설치되어 있다. 도미노피자 등 패스트푸드 및 커피샵 3개가 입점해 있으며 거의 각 건물마다 초현대식 헬스클럽이 자리잡고 있다. 골프칩샷 그라운드, 농구대, 탁구대, 테니스코트, 수영장 이 모든 것이 직원들의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제공되고 있다. 여기 만큼은 인도가 전혀 아닌 느낌이다. 그러나 인포시스가 매년 2억달러이상을 수출하고 있는 것은 이러한 대형건물과 편의시설 때문이 아니다. 바로 4,500명에 달하는 IT고급인력 때문이다. 전세계에서 일하고 있는 인포시스의 임직원은 모두 8,000여명. 이중 6,500명이상이 최소 학부 졸업이상의 학력을 소지하고 있다. 이들이 주로 포춘 500대기업과 도시바, 델재팬, 벨 아틀란틱, 리벅, 네슬레, 애플, 비자 인터내셔널 등 유수 국제기업들에게 금융 및 보험, 서비스, 제조업, 통신 등 다방면의 고객 및 물류관리, 재무, 일반 업무, e비즈니스 관련 등 각종 솔루션과 서비스를 팔고 있는 것이다. 이회사 최고영업담당자인 나단 M 닐카니씨는 "우리는 최고의 조건을 갖추고 있으며 남은 것은 오직 세계최고의 IT솔루션을 제공하는 회사가 되는 것이다"고 자신있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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